[Apple] 애플페이 레이터 후불결제 미국 출시

애플페이 레이터 Apple Pay Later 미국지역 한정 출시

지난 3월 한국에서는 아이폰 사용자들이 그토록 염원하던 애플페이가 상용화되었습니다. 그런데, 2023년 3월 28일 애플에서는 미국지역 한정으로 애플페이 레이터 Apple Pay Later 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습니다. 

 

Apple introduces Apple Pay Later

 

애플페이 레이터 서비스를 소개하는 뉴스룸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 Apple은 오늘 미국에서 Apple Pay Later를 선보였습니다. 사용자의 재정 상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된 Apple Pay Later 를 통해 사용자는 구매를 4회로 나누어 6주 동안 무이자 및 수수료 없이 결제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Apple Wallet의 편리한 한 위치에서 Apple Pay Later 대출을 쉽게 추적, 관리 및 상환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50에서 $1,000의 Apple Pay Later 대출을 신청할 수 있으며, Apple Pay를 허용하는 판매자를 통해 iPhone 및 iPad에서 이루어진 온라인 및 인앱 구매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부터 Apple은 선별된 사용자를 초대하여 Apple Pay Later의 시험판 버전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하며 앞으로 몇 달 안에 모든 적격 사용자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애플페이 레이터 UI - 출처 apple.com/newsroom

간단히 요약하자면 애플페이 Apple Pay 를 사용하여 구매시 무이자로 수수료 없이 4회로 나누어 6주 동안 상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할부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기 쉬운편이지만, 외국에서는 카드 할부의 개념이 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플의 금융권 진출일까요?

애플페이 레이터 같은 서비스를 후불결제 - BNPL(Buy Now Pay Later) 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도 네이버페이 후불결제가 서비스중입니다.

네이버페이 후불결제 이렇게 사용하세요 !!

 

애플이 애플페이를 도입하며 골드만삭스나 마스터카드 등 기존 금융회사와 파트너십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만, 이 애플페이 레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신용평가 모델 등을 자체 개발하여 후불서비스 및 단기대출까지 엿보며 독립적으로 금융 서비스를 늘려나가려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스타벅스는 이미 핀테크 기업이라고도 하죠. 선불 충전금 등으로 막대한 현금을 확보하여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은행 테스트하는중이라고합니다. 

[김승열의 DT 성공 전략] 은행을 오픈한 스타벅스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기존 기업들의 모습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도 애플페이가 들어온만큼, 애플카드, 애플캐시가 필연적으로 들어올 수 밖에 없을텐데, 한국의 금융업계가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집니다. 

애플페이 3총사 - 애플페이는 시작일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