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35mm(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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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상사의 가을, 2023년 11월
Nikon D700/ MF 135mm @길상사 | November. 2023 길상사의 가을, 2023년 어제 매년 가을이면 가는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날이 흐릴줄 알았는데 다행히 해가 잠깐 나와 사진을 몇 장 찍을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날씨 때문인지 길상사뿐만 아니라 다른 곳도 단풍이 그렇게 예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약간 물이 빠진듯한 느낌이랄까요? 그래도 길상사에만 볼 수 있는 짙은 붉은 단풍도 일부 볼 수 있어서 담아왔습니다. Nikon D700/ MF 135mm @길상사 | November. 2023 길상사는 산중턱에 있고, 해가 지는 방향에는 주택들이 있어서 3시가 넘으면 해가 사라집니다. 그래서 빛이 가장 예쁜 골든타임은 3시 정도로 빨리 오는편입니다. 저는 오후 2시쯤 방문했는데 날씨가 ..
2023.11.05 -
길상사, 세가지색 가을
Nikon FM3A / Fujifilm PROVIA100F @길상사 | November. 2011 길상사와 가을 나무들이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지만 가을이 되면 매년 서울 성북동에 있는 길상사에 갑니다. 결혼전 출사를 많이 다닐 때의 기억이 좋기도 하고, 길상사를 기부했던 여인의 이야기를 좋아하거든요. 법정스님의 무소유를 읽고 군사정권 시절 요정 술집이었던 대원각을 시주하여 지금의 길상사로 만든 대원각의 주인 김영한은, 진위는 알 수 없으나 시인 백석과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도 가지고 있습니다. 길상사에서 다른 절과 다른 것중의 하나는 천주교풍의 얼굴을 하고 있는 불상인데, 법정스님이 종교간의 화합을 위하여 천주교 신자 조각가에게 부탁하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Nikon FM3A /..
2023.10.26 -
능소화, 여름의 뒷모습
Nikon D700 / MF 50mm @반월 | July. 2013 7월이 가고 벌써 8월이 되었습니다. 날은 덥고 여름은 아직 남았지만, 8월의 여름은 뭔가 다른 여름의 뒷모습을 보는 기분이 듭니다. 능소화는 업신여길 능(凌), 하늘 소(霄) 를 써서, 하늘을 업신여기는 꽃이라는 뜻이 됩니다. 식물들이 주저하는 한여름을 견디고 피는 능소화에도 뒷모습이 있습니다. 영화 500일의 썸머 말미에서 주인공이 썸머를 보내고 어텀을 만났던 장면이 생각이 나네요. 곧 가을도 오겠지만 이 지긋지긋한 더위의 여름을 잠깐 즐겨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23.08.02 -
제주에 다녀오겠습니다.
9년만에 다시 가는 제주 여행입니다. 장마기간이라 고난이 예상되지만, 그래도 오랜만의 제주 여행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녀와서 여행기 짧게 포스팅하겠습니다. 모두들 비 조심하세요.
2023.06.29 -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안녕하세요 한스입니다. 5월 21일 애드센스가 정지되고 한달이 안되었지만 2주만에 정지가 임시로 풀렸던 것 같습니다. (제한중 메시지는 계속 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광고 재개 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다시 정지 메일을 받았습니다. 지난번에도 정지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1일 1포스팅을 유지하겠다 다짐하며 열심히 했습니다만, 이렇게 2주만에 2번 연속으로 정지를 당하니 운영을 지속할 동기부여가 어려운 상황이되었습니다. 1일 1포스팅은 유지하고, 댓글창은 답방을 위해서 열어두되, 대댓글 운영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음이 너무 무겁네요. ㅠㅠ 여전히 무효 트래픽은 구글에서 공개하지 않고 있어서 알 수 없으며, 누굴 탓할 수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누구나 겪는 성장통이라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
2023.06.12 -
그 섬에 가고 싶다.
Nikon D700 / AF 35mm @월정리 | October. 2014 아내가 아이를 가졌을 때 제주도에 갔었는데 그 곳에 다시 가고 싶네요. 세월이 많이 지나 많이 변했을 것 같기도하고, 바다는 거기 그대로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2023.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