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개봉일 관람 후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개봉

2023년 5월 3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MCU 페이즈 5의 두번째 영화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 volume 3 (이하 가오갤3)가 개봉했습니다. 마블 영화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보고 있는 저는 개봉일인 오늘 퇴근하고 바로 보고 왔습니다.

 

오늘도 롯데시네마. 오늘은 영화를 보고 포토 카드를 받았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 포토카드 받았어야 했는데 흑흑

 

이번에는 우주에 어떤 일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간략 줄거리

멀티버스로 인해 머리가 피곤해진 마블 팬들에게 이번 가오갤3는 복잡한 설정 없이 가디언즈에게만 집중할 수 있는 홀가분한 스토리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벤져스에서 퀼의 연인이었던 가모라가 죽으며 꼬여버렸지만..)  로켓의 과거가 로켓과 가디언즈를 덮치고, 가족보다 더 가족같은 가디언즈가 로켓을 살리기 위해 목숨을 바칩니다. 라쿤인 로켓이 우주의 한 종족인줄 알았는데, 실험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것이 조금 충격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가디언즈팀은 삐걱거리는 팀웍이지만 결국에는 서로를 지켜내고, 미래를 상징하는 아이들까지 구출해냅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이별을 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ume 3] 메인 예고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관람포인트

1. 최고의 고전 팝음악

퀼이 과거를 간직하는 방법

가오갤1편 오프닝부터 70년대 음악으로 멋진 OST를 선보인 가오갤 시리즈는 가오갤3에서도 멋진 고전팝들을 들려줍니다. 이번 오프닝은 1, 2편만큼 강렬하진 않았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음악들이 너무 너무 좋았습니다. 꼭 DOLBY ATMOS 관에서 보는걸 추천드립니다.

 

가오갤1 오프닝  Come and Get Your Love by Redbone - Youtube

가오갤2 오프닝 - 가디언즈가 전투하는 장면을 배경으로 그루트가 춤을 춥니다. 여기서 싸우는 괴물은 3에도 나옵니다.

 

2. 가디언즈의 만담과 B급 유머

너무 강한 개성을 가진 캐릭터들의 티키타가가 꽤 재밌습니다. 저는 맨티스와 드랙스의 조합이 뭔가 서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주는 것 같아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는 가모라보다 네뷸라가 더 중심으로 이동한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어벤져스에서 퀼의 연인이었던 가모라가 죽고, 다른 멀티버스의 가모라가 이 세계로 온거라 퀼과의 관계가 소원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뷸라와 가모라는 말할 때마다 분노에 차 있습니다. 무서운 누님들..

가오갤2 드랙스와 맨티스의 만담

 

3. 가오갤만의 스페이스 오딧세이 액션

가오갤은 우주에서 펼쳐지는 스페이스 오딧세이 입니다. 우주에서의 전투장면도 가오갤만의 매력이 있고, 가디언즈의 전투능력도 대단해서 퀼과 그루트의 듀오 전투신이나 아이들을 구출하러 가는 팀 가디언즈의 후반부의 롱테이크 전투 장면은 어떻게 찍었지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최고로 멋진 액션이었습니다.

2초에 퀼과 그루트 듀오 액션신 / 7초에 후반 롱테이크 액션신 잠깐 등장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쿠키영상은 2개

쿠키 1개는 엔딩크레딧 시작하고 바로 나오는데 로켓이 가디언즈의 캡틴을 맡고 퀼과 맨티스가 떠난 자리에 욘두의 후계자 크래글린과 말하는 개 코스모와 구출된 아이중 1명이 가디언즈 복장을하고 임무를 함께 수행합니다. 다른 쿠키 1개는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나오는데 지구로 돌아온 퀼이 할아버지와 함께 얘기를 나누고, 마직막에 스타로드는 다시 돌아온다는 메시지가 나오며 끝이 납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3 관람 간략 후기

멀티버스로 복잡했던 마블의 세계관에서 여러 생각하지 않고 가디언즈들만 집중해서 볼 수 있었던 좋은 마블 영화였습니다. 로켓의 과거를 통해 동물학대와 지구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수 있는 메시지도 있었구요. 아이들을 구출하고 퀼과 맨티스는 각자의 미래를 향해 가디언즈를 떠나가는데 토이스토리4만큼이나 아름다운 이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앤트맨3 보다 더 좋은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마블 영화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놓치지 말아야할 작품으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