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프롤로그에 이어 일주일만에 작성하는 제주 가족여행 3박4일 첫째날 포스팅입니다.
새벽 일찍 집을 나서 9시 비행기를 타고 무사히 제주에 도착했습니다. 숙소 체크인은 오후 4시라 제주에 내리자마자 렌터카를 받고 몇 군데를 들른 후 숙소로 가기로 했습니다.
제주 왔으니 바다를 먼저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 제주공항에서 가까운 이호테우 해변에 잠시 들렀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서핑을 체험하는 관광객들이 꽤 있더라구요. 해변에서 잠시 발을 담그고, 홍대에 있다가 5년전쯤 제주로 내려온 히비라는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미리얘기도 안하고 갔는데 사장님께서 알아봐주시고 서비스도 주셨어요. 히비 안도 고하쿠 위치는 제주 남부 쇠소깍 근처에 있습니다.
사장님의 취향을 알 수 있는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들. 일본에서 직접 들여온 가구와 그릇이라고 해요
함박 스테이크와 에비카레를 오랜만에 먹었는데 옛날에 먹던 그대로였어요. 에비카레는 새우가 커졌네요.
매장 밖 거리에는 수국이 예쁜게 피어있었습니다. 수국철이 지났지만 아직 남아있었어요. 오랜만에 추억이 담긴 점심을 먹고, 근처에 히비 사장님 부부가 같이 운영하고 있는 카페 스나오코히로 갔습니다.
사장님 부부가 직접 꾸민 인테리어와 소품들이 가득한 카페 스나오코히. 위치는 역시 서귀포 쇠소깍 근처에 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지인이라 반갑게 인사하고 말차라떼와 말차초콜릿도 맛나게 먹었습니다. 차를 마시고 근처의 쇠소깍에 잠시 들렀습니다.
날씨가 좋지 않았지만 또 바다를 보니 마음이 또 시원해졌습니다.
쇠소깍 위치
쇠소깍은 소가 누워있는 모양이라는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서귀포 지역의 효돈천과 바다가 만나 웅덩이를 이루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제주말로 끝이라는 뜻입니다.
맑은 웅덩이가 있고 카약을 많이 탑니다.
쇠소깍을 둘러본 후 함덕에 위치한 숙소로 향했습니다.
숙소는 스테이폴리오에서 제주 북동쪽 함덕에 위치한 서우주로 예약했습니다.
숙소 서우주 위치 -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걸어서 5분거리입니다.
북쪽으로 올라오니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우주는 독채 숙소로 세식구가 지내기 편했습니다. 짐을 내려놓고 해가 지기전에 바다로 갔습니다. 함덕 서우봉해변까지 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함덕 서우봉해변에는 물놀이하는 관광객들과 셀프웨딩을 찍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서우봉해변 바로 옆에는 서우봉이 있습니다. 셋째날 아침에 걸어서 올라가봤는데 짧게 트래킹하기도 좋은 낮은 봉우리였어요.
짧은 물놀이었지만 해가 나와서 좋았습니다. 장마기간이라 내내 비가 올까 걱정했었거든요 ^^
물놀이 후 씻고 저녁밥을 먹으러 함덕해변으로 나왔습니다. 숙소 근처 포장전문점에서 고등어회를 포장해왔습니다.
고등어회와 여러 해산물이 함께 있었는데, 제주에서 바로 잡은 해산물들이라 정말 맛있었습니다.
제주 한바퀴를 도는 일정이라 바빴지만 알차게 첫째날을 보낸것 같네요. 둘째날 포스팅으로 또 찾아올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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