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코다 Coda 후기

2023. 6. 15. 22:22Medi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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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노래들이 많은 음악 영화 코다(Coda) 를 봤습니다. 아내가 영화를 먼저 보고 추천을 해줬었는데, 영화에 나온 노래만 듣다가 이제야 보게 되었네요. 코다청각 장애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청각이 정상인 자녀를 뜻합니다. Coda - Children of deaf adult. 영화 코다는 2014년 개봉한 프랑스 영화 미라클 벨리에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며, 영화 미라클 벨리에는 실제 코다인 베로니크 풀랭의 자서전 수화, 소리, 사랑해가 원작입니다. 

[코다] 메인 예고편 - Youtube

영화 코다 시놉시스

음악의 마법에 빠질시간!
가장 조용한 세상에서 시작된 여름의 노래!
24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가족을 세상과 연결하는 코다 루비는 짝사랑하는 마일스를 따라간 합창단에서 노래하는 기쁨과 숨겨진 재능을 알게 된다. 합창단 선생님의 도움으로 마일스와의 듀엣 콘서트와 버클리 음대 오디션의 기회까지 얻지만 자신 없이는 어려움을 겪게 될 가족과 노래를 향한 꿈 사이에서 루비는 망설이는데...

 

 

코다의 관람 포인트

코다 루비의 삶과 꿈

자신을 제외하고 가족이 모두 청각장애인인 루비는 가족과 다른 사람들의 소통을 역할을 합니다. 일평생 가족들을 위해 새벽에 일어나 함께 어업일을 도우며 살던 루비는 얼마나 지쳤을까요. 짝사랑하던 마일스를 따라 들어간 합창단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선생님의 도움으로 가족을 벗어나 새로운 꿈도 가지게 됩니다. 영화에서는 단순히 루비의 입장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듣지 못하는 가족들의 감정과 느낌을 그대로 보여주기도 합니다. 루비가 들어간 합창단의 음악회에서 루비가 노래를 부를 때 듣지 못하는 가족의 입장으로 음소거가 되며 관객들은 소리가 없는 삶을 간접 체험하게 됩니다. 듣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의 반응을 보며 루비에게 노래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루비의 꿈이 되어준 음악

굳이 설명할 것 없이 노래를 들으면 느껴집니다. 주인공 루비마일스의 듀엣곡 You're all i need to get by 와 버클리 음대에 입학하기 위해 부르는 노래 Both sides now 두 곡이 참 좋습니다.

CODA — “You’re All I Need To Get By” Lyric Video | Apple TV+

듀엣곡 You're all i need to get by 에서는 에밀리아 존스의 맑고 투명한 음색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잘 담겨있어서 듣다보면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Both Sides Now - 에밀리아 존스 | 영화 '코다(CODA, 2021)' OST

 

Both sides now 는 영국의 가수 조니 미첼의 노래로 버클리 음대에서 오디션을 볼 때 부르는데 루비의 삶이 그대로 담겨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노래를 듣지 못하는 엄마 아빠와 오빠를 위해서 오디션을 보면서도 수어로 같이 표현하며, 가족들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여 오디션에도 합격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노래의 원작자 가수 조니 미첼은 한국에는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영화 러브 액츄얼리에서도 이 노래가 나옵니다. 영화상에서 엠마 톰슨이 좋아하는 가수가 조니 미첼이었고, 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조니 미첼의 CD를 선물해주죠.

Love Actually - Joni Mitchell - Both Sides Now - Youtube

애플의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TV플러스에서 제작하였으며 OTT 영화 최초로 2021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좋은 노래들과 가족의 소중함 그리고, 꿈을 향해 날아가는 루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영화 코다 추천드립니다. 

 

 

영화 코다 포스터
영화 코다 포스터
https://haans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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