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3. 23:27ㆍMedia./OTT
디즈니플러스 클래스 오브 '09
디즈니플러스에 FBI 드라마가 새로 올라왔습니다. 제목은 클래스 오브 '09
2009년 훈련생으로 FBI 훈련캠프에 입소한 한 클래스의 요원들 동기생들이 2009년 훈련생 시절, 2023년 현재, 2034년 미래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입니다.
클래스 오브 '09 의 출연진
AI 감시 시스템의 도입과 함께 FBI 의 국장이 된 타요(Tayo), AI 시스템을 만든 우어(Hour - 아워로 읽지 않나요 보통? 극중 발음은 우어로 들리긴 합니다.) AI 시스템의 문제를 인지하고 시스템을 고치려는 포엣(Poet), 포엣과 한 때 연인이기도 했으며 미래 시점에서는 FBI 를 은퇴한 레닉스(Lennix) 4명을 중심으로 2009년 훈련생 시절과 2023년 현재 2034년 미래를 오가며 AI 범죄 예방 시스템이 도입되며, 이들이 이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어떤 일을 막으려고 하는지 보여줍니다.
클래스 오브 '09 관람 포인트
이 드라마는 미래에 AI 범죄자 감시 시스템으로 범죄를 예방하는데 성공했지만, 모든 사람이 감시되는 미래 상황에 대한 불안감과 어떤 것이 옳은가 하는 화두를 던집니다. 저는 현재 에피소드 3편까지 진행했는데요, 이 드라마를 보고 있으니 하나의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톰형 주인공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2002) 입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예지능력을 가진 3명의 예언자들이 범죄를 미리 보고 사전에 검거해 완벽한 치안 시스템을 만들지만, 헛점을 이용해 첫 살인사건이 일어나며 주인공이 범죄자로 지목되며, 누명을 벗기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입니다. 범죄감시라곤 해도 미국의 자유주의와 대치되는 이야기인데요, 실제로 미국의 NSA(미 국가안보국)는 실시간으로 전세계의 모든 통신 장비를 감청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고 하죠. 자유주의의 대표격인 미국에서 감시를 제일 많이 하고 있다는게 참 아이러니합니다. 모든걸 감시하고 있는 조지 오웰의 책 1984도 떠오르네요.
이 개인의 자유와 범죄 예방을 위한 감시가 이해 충돌하며, 어떤 것이 옳은가 생각하며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결말은 조금 성급하게 끝내버렸다는 리뷰를 봤는데, 저는 끝까지 정주행 할 예정입니다.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재미있게 보셨다면 재밌게 보실 수 있을거에요.
'Media. > OT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넷플릭스] DP2 후기 정해인 x 구교환 - 데려오는 겁니다. 아무 일 없이 (85) | 2023.07.30 |
---|---|
[디즈니플러스] 더 베어 시즌2 - 디플의 숨겨진 수작 (115) | 2023.07.29 |
[넷플릭스] 익스트랙션 2 후기 주말 영화 추천 (60) | 2023.06.16 |
[쿠팡플레이] 존윅4 쿠플클럽 6월 9일 저녁 8시 무료 공개 (104) | 2023.06.09 |
[넷플릭스] 라일 라일 크로커다일 가족과 함께 보기 좋은 뮤지컬 영화 (40) | 2023.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