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외교관 후기 The diplomat

이번주에는 넷플릭스의 신작 드라마를 2개 시즌이나 정주행했습니다. 스티븐 연 주연의 성난 사람들과 지금 소개해드릴 외교관입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외교관은 미국의 정치 스릴러 드라마로, 백악관을 다룬 웨스트윙(1999), 홈랜드(2011) - 디즈니플러스 스트리밍중 - 를 쓴 작가의 작품입니다. 

영국으로 부임하게 된 미국의 외교관 - 넷플릭스

외교관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외교관의 주요 스토리 라인

중동에서 영국 선박에 공격이 발생한 후, 아프가니스탄으로 부임예정이던 중동 외교 전문가 케이트 와일러(케리 러셀)는 공석인 영국의 외교관으로 갑작스럽게 부임하게 되고, 복잡한 외교문제와 너무 유능해서 문제인 남편 핼 와일러(루퍼스 슈얼)과의 갈등도 해결해야합니다. 백악관에서 케이트를 영국에 보낸 것은 부통령 후보로 점찍어 두고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케이트는 외교관으로써 미국과 영국, 여러가지로 얽혀있는 혼돈스러운 국제 정세 가운데서 능력을 발휘해 세계의 평화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외교관 넷플릭스 공식 예고편 - Youtube

 

 

외교관 주요 인물

케이트 와일러(케리 러셀 분) - 어거스트 러시의 엄마였던 그 배우입니다. 외교 능력이 출중한 중동 전문가로 아프가니스탄 카불로 갈 예정이었지만, 영국 선박 사태로 영국 대사로 급히 부임합니다. 

할 와일러(루퍼스 스웰 분) - 능력이 출중한 외교 전문가로 케이트와 좋은 파트너이기도 하나, 독단적이고 시키지도 않은 일을 계속 하는 스타일 때문에 케이트와 이혼 위기에 있습니다. 

 

그 외에 런던의 미국 대사관에서 주인공을 돕는 공관차석 헤이퍼드와 CIA 런던 지부장 박이드라가 미국측 인물로 나오고, 백악관의 대통령, 비서실장, 국무부장관, 영국의 총리와 외무부장관들이 복잡하게 얽힙니다. 

 

외교관의 관람 포인트와 마담 세크리터리

예전에 비슷한 드라마가 하나 있었습니다. 마담 세크리터리라는 미드인데요, 예전에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었지만, 현재는 쿠팡플레이에서만 볼 수있습니다. 계속 변경될 수 있어 키노라이츠의 링크를 첨부합니다.

마담 세크리터리 시즌 1 (2014) :: 볼 수 있는 곳

마담 세크리터리는 주인공 엘리자베스가 국무장관(우리나라의 외무부 장관)으로 여러 나라와 외교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세크리터리 : 국무장관) 전직 CIA 분석관으로 외교문제를 노련하게 해결하는 능력과 가정생활을 다루는 점에서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다른 점이 있다면 마담 세크리터리에서는 주인공 엘리자베스와 남편과의 사이가 돈독한데, 외교관에서는 주인공 케이트가 남편 핼의 독단적이고 과한 능력 때문에 이혼 위기에 있다는 점입니다. 

마담 세크리터리 - 세크리터리는 국무장관

이번에 공개된 외교관 시즌 1에서는 영국 선박이 공격을 받은 후, 영국과 미국의 사이에서 정세가 안정되도록 조율하려는 외교관 케이트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복잡한 외교의 세계를 다루는만큼 스토리도 복잡하며, 시즌 1의 결말마저 시청자의 뒷통수를 쎄게 때립니다. (시즌 2가 나올 수밖에 없는 결말입니다.) 테러를 행한 주동자가 나오지 않아 미국과 영국은 정보를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며, 주인공 케이트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일이 커지지 않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냅니다. 

 

주인공 케이트 케리 러셀 - 출처 - 넷플릭스

 

외교관 관람 후기

외교에서는 의전과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지만, 실질적인 협상이 이루어지는 것은 대부분 막후, 안보이는 곳입니다. 마담 세크리터리에서도 그 막후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이번 외교관에서도 막후의 안보이는 곳에서 움직이는 힘의 역학관계를 절실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인공 케이트의 주변 인물들은 쉽게 제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며, (심지어 남편 핼은 더함) 케이트는 그 사람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설득하고 방법을 찾아냅니다. 정확한 정보를 얻기전에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애쓰는 주인공을 따라가다보면 벌써 결말에 도달해 있습니다. 적은 더 가까이 에피소드 7편의 제목처럼 말입니다. 시즌2가 기다려지는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