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성난 사람들 BEEF

현대사회의 만악의 근원 스트레스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두 사람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폭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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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난 사람들의 영문 제목 BEEF 는 싸움, 불평 등의 의미가 있습니다.

 

성난 사람들의 줄거리

베트남-중국계 미국인 에이미는 가난하게 살았지만 부유한 일본계 예술가 남편과 결혼하고, 힘들게 일해서 어엿한 회사를 차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남편과는 사이가 소원해지고 자괴감만 드는 돈만 많고 우울한 인생을 살고 있습니다. 세상 물정 모르고 집안일에 충실한 도예가 남편 대신 평생 죽어라 일만 해 왔고, 유명한 미술가 시어머니는 계속 사사로운 가정일에 간섭하며 스트레스를 줍니다. 스트레스가 극에 달할 즈음 어느날 할인 매장 주차장에서 어떤 트럭과 시비가 걸립니다. 꽤 거칠게 대응한 트럭에게 마찬가지로 거칠게 반응하며 자신의 흰색 벤츠 SUV 를 거의 망가뜨릴 수준으로 길거리서 난폭운전을 했고 그냥 운수 더러운 날이라 생각했지만 왜인지 그 시비 걸린 남자와 계속해서 엮이게 됩니다.

 

 

성난 사람들의 배경과 등장 인물

넷플릭스 신작 성난 사람들의 배경은 미국이지만, 등장인물이 거의 동양인입니다. 주인공 대니 조(스티븐 연 분)는 한국인이며 부모님과 통화할 때는 카카오톡을 사용하고, 한국어와 영어를 섞어서 씁니다. 드라마 성난 사람들에는 미국내의 동양인 계층에 따른 삶과 인생의 역경이 담겨져 있습니다. 

 

현재 에피소드 2편까지 봤는데, 하층민으로 대변되는 주인공 대니 조(스티븐 연 분)도 상류층 인생을 사는 에이미 라우(엘리 웡 분) 다른 종류의 스트레스를 가지고 있고, 둘이 충돌하면서 그 분노가 폭발합니다. 서로에게 복수하며 스트레스를 풀면서 서로의 분이 풀리는 듯한 이 둘의 관계가 미묘해집니다. 앞으로 어떻게 전개가 될지 궁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