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찰스 3세 국왕 대관식을 거절한 사람들

영국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20223년 5월 6일 토요일(영국 현지 시간) 찰스 3세 국왕과 왕비의 대관식이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거행됩니다.

찰스 3세의 대관식: 화려함과 격식의 놀라운 힘 - BBC News 코리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2022년 9월 서거한 후 계승 1순위였던 찰스 3세는 자동으로 왕위에 올랐습니다. 전통 의례와 의전을 중요시 하는 왕실의 전통에 따라 정해진 절차로 진행되는 이번 대관식에는 많은 외국의 귀빈들과 국가 원수들이 참석할 예정이며, 전 세계에 방송될 것입니다. 5월 8일 월요일을 국가 공휴일로 선포하며, 대관식의 축제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찰스 3세 - 출처 : 영국 왕실 홈페이지 www.royal.uk

 

찰스 대관식을 거절한 사람들

이번 찰스 3세의 대관식은 외국의 국빈과 국가 원수들이 참석하는 영국의 중요한 행사이지만, 이 대관식 행사에 초대받았으나 거절한 인사들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찰스 3세와 순탄치 않은 결혼생활로 이혼하고 일찍 죽은 다이애나비와 각별한 사이였던 엘튼 존은 5일 독일 공연과 다른 콘서트 일정때문에 대관식 축하 콘서트를 거절했다고 알려졌으나, 다이애나비와의 우정 때문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엘튼 존 외에도 아델, 에드 시런, 로비 윌리엄스, 스파이스 걸스 등이 다른 일정 등을 이유로 참석 거절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인기 없는 왕 찰스 3세의 입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엘튼 존의 다이애나 추모를 위한 곡 - Elton John - Candle in the Wind _ Youtube

찰스 3세 대관식 비용 논란

이번 대관식에는 1억파운드 약1700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 비용을 왕실이 대는 것이 아니고, 영국의 세금으로 사용하여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영국의 서민들은 이번 대관식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습니다.

찰스 3세 대관식 혈세 사용 논란 - MBC 뉴스 Youtube

왕실이 현대에 어떤 효용이 있는지 예전부터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엘리자베스 2세가 서거하며, 왕실 존속에 대한 논란도 증폭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대관식이 영국의 새시대를 열 행사가 될지, 아니면 왕실의 무쓸모를 사람들에게 더 인식시키게 될지 전세계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영화 & 드라마

넷플릭스에는 영국왕실을 다룬 드라마  더 크라운과, 다이애나비에 관한 영화 스펜서가 스트리밍중입니다.

더 크라운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스펜서 | 넷플릭스

 

이 영상들을 보시면 영국 왕실에 대해 조금 더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재미는 덤이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