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스타워즈 스핀오프 오비완 케노비 - 완결

스타워즈 스핀오프 시리즈 오비완 케노비가 완결 되었습니다. 

출처 - 디즈니+

디즈니+ 에서 볼 수 있는 드라마인 오비완 케노비는 스타워즈 3편과 4편 사이의 시간대를 다루고 있습니다. 스타워즈 3편 시스의 복수에서 제자인 아나킨을 무찔렀지만, 의회와 군대를 모두 장악한 시디어스를 피해 은둔생활을 하고 있는 오비완 케노비에게 해결하기 어려운 임무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오비완 케노비의 역할은 스타워즈 1,2,3편에서 오비완 역할을 맡았던 이완 맥그리거가 동일한 배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제다이들을 제거하는 명령인 오더66 를 피해 은둔하던 오비완 케노비가 왜 임무를 맡을 수밖에 없었는지는 스타워즈 1,2,3 편을 봐야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스타워즈 4,5,6 편의 주인공인 어린 레아 공주가 납치되었기 때문인데요. 오비완 케노비가 은둔 생활을 하던 곳도 스타워즈 4,5,6 편의 주인공인 어린 루크 스카이워커가 있는 근처였습니다. 자신의 제자인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다크사이드로 가는 것을 막지 못하고 사지를 벨 수 밖에 없었지만, 아나킨의 아이들인 레아와 루크는 지키고자 했던 오비완의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오비완 케노비의 이야기는 결말이 정해져 있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스타워즈 3편과 4편 사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4편에 나오는 주요 인물들은 누구도 죽거나 큰 일을 당해선 안되기 때문이죠. 그래서인지 이야기의 흐름이나 전투가 맥이 빠지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이 시리즈를 비추하지는 않습니다. 은둔 생활을 하며 약해진 오비완이 포스를 되찾아가며 레아를 구출하기 위해 애쓰는 모습과 마지막 6회의 오비완과 다스베이더의 최후의 결투는 그동안 봐왔던 어떤 결투 장면보다 압권이었습니다. 

 

저는 이 시리즈를 보면서 후손을 지키기위해 그리고, 더 나은 미래를 후손에게 넘겨주기 위해 애쓰는 진정한 어른들에게 바치는 헌사라고 느꼈습니다. 이 시리즈와 시간대가 다른 만달로리안의 기본 뼈대도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저도 아이가 있어서인지 제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지, 어떻게 지켜줄 것인지, 아이가 살아갈 사회가 바르게 변하게 만들 수 있는지 많은 고민을 하게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스핀오프 시리즈에서는 마지막에 임팩트 있는 인물들을 꼭 넣어주고 있습니다. 

로그원 - 다스베이더 등장

로그원에서는 다스베이더의 포스 넘치는 침입장면이나 레아 공주의 젊은시절 모습(캐리 피셔의 딸이 연기하고 CG 처리했다고 합니다)이라던지, 만달로리안 시즌2 마지막편에서 요다종족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찾아온 루크 스카이워커라던지 말이죠. 이번 오비완 케노비 마지막에는 오비완 케노비의 스승인 스타워즈 1편에 출연했던 콰이곤 진 - 리암 니슨이 등장합니다. 기분상 왠지 나올거 같기도 했는데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뭔가 아쉬움이 있는 가운데, 디즈니+ 에서 오비완 케노비의 완결 소식을 알려주는 메일에, 얼마전 포스팅했던 카시안 안도르의 소식도 함께 날아왔습니다. 이런 분위기이면 오비완처럼 일주일정도 늦게 공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달로리안 정도의 완성도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까요? 그래도 기대해보겠습니다. 

 

 

[디즈니+] 스타워즈 안도르 Andor 로그원 스핀오프 - 트레일러

 

스타워즈 오비완 케노비

 

 

오비완 케노비 |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