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그레이 맨 - 본 시리즈의 라라랜드 버젼

2022. 7. 24. 11:50Media./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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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넷플릭스 그레이맨 https://www.netflix.com/title/81160697

그레이맨 예고편을 보고 언제 출시하나 했는데, 넷플릭스에서 2022년 7월 22일 공개가 되었습니다. 현재 한국 넷플릭스 영화 순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라이언 고슬링 메인 빌런은 크리스 에반스 이고, 감독은 어벤져스 시리즈의 루소형제 가 맡았습니다. 역시 루소형제의 연출력은 믿고 볼만합니다. 맷 데이먼의 본 시리즈의 라라랜드 버젼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자신과 동생을 학대하던 아버지를 죽이고 감옥에서 수감생활하던 주인공이 CIA에서 비밀요원으로 스카웃하여 그레이맨 식스로 훈련시킵니다. 비공식 임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던 식스는 자신과 같은 그레이맨 포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하다, 현 CIA 센터장의 불법적인 비밀을 알게되고 도망자 신세가 됩니다. 혼자만 살아남아야만 하는게 아니라, 자신을 스카웃했던 요원이 인질이 되어 그와 그의 조카까지 구출해야합니다. 

 

 

그레이 맨 |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그림자처럼 활동하던 CIA 요원이 조직의 어두운 비밀을 발견한다. 이런 그의 목에 현상금을 건 소시오패스 기질의 전직 요원.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두 사람의 쫓고 쫓기는 추격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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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가 소시오패스 빌런으로 나오는데 거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도록 훈련 받아서일까요 사실 주인공 라이언 고슬링이 더 소시오패스적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매력적인데 왜냐하면 본 시리즈에서 주인공은 잘 훈련받은 동급의 스파이와 대결했다면, 식스는 거의 군대들과 싸워서 살아남습니다. 그리고, 식스의 느낌은 같은 배우라 그런지 예전에 여자 주인공 캐리 멀리건 때문에 봤던 영화 드라이브의 주인공 느낌과 비슷합니다. 여자를 지키기 위해 조직을 부숴버리고 떠나는. 그레이맨에서는 스카우터의 조카를 구출하고 같이 갑니다.

 

 

드라이브 (2011) | 키노라이츠

오직 드라이브에 삶의 의미를 두고 조용히 살아가던 한 남자. 또 하나의 삶의 의미가 된 여인이 위험에 빠지고 그녀를 지키기 위해 비극적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숨막히는 폭력과 치열한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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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여러 도시 로케이션

본 시리즈의 주인공 상황이나 플롯이 비슷한데, 루소 형제의 연출과 로케이션 지역이 아름다워서인지 화면이 밝고 아름답습니다. 초반부 방콕을 시작으로 터키(이제 튀르키에 인가요?) 비엔나, 프라하를 거쳐 크로아티아까지 이동하며, 그 외에도 베를린이나 회상씬에서의 홍콩 등 다른 여러 도시들도 나옵니다. 


인도시장을 노린 인도 배우 띄우기?

약간 뜬금 없다고 느꼈던거는 프라하에서 식스를 쫓던 로이드의 모든 팀이 박살나는데, 그 와중에 한 인도인 스파이가 식스를 쫓아가는데, 식스가 부상을 많이 입었다고는 하지만, 주인공을 제압하며 중요한 USB 를 회수해갑니다. 그리고 여자 아이를 해칠거라는 얘기를 듣고 나중에는 의롭지 못하다며, 또 그 USB 를 그냥 줍니다. 넷플릭스가 인구가 많은 인도 시장을 의식하여, 인도인을 너무 띄워준게 아닌가하는 의아한 포인트가 있었습니다. 

 

출연 배우들의 이전 영화에서의 인연

로이드역의 크리스 에반스와 식스를 도와주는 CIA 요원 다니 미란다역의 아나 데 아르마스는 2019년 개봉 다니얼 크레이그 주연의 나이브스 아웃에서 함께 출연한적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도 크리스 에반스는 착한 역할이 아니었네요.

 

 

나이브스 아웃 (2019) | 키노라이츠

줄거리 : 베스트셀러 작가 할런이 85세 생일날 숨진 채 발견된다. 그의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탐정 브누아 블랑은 수사에 나서고, 가족 전체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1분 정보 : <스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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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역의 라이언 고슬링아나 데 아르마스는 2017년 개봉 블레이드 러너 2049에서 함께 출연했었구요.

 

블레이드 러너 2049 (2017) | 키노라이츠

인간과 리플리컨트가 혼재된 2049년. 인간의 통제를 벗어난 리플리컨트를 쫓는 블레이드 러너 K는 임무 수행 도중 약 30년 전 여자 리플리컨트의 유골을 발견하고 충격적으로 출산의 흔적까지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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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인연들이 있어서 촬영장에서의 촬영도 화기애애했을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양질의 넷플릭스 영화

아직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해외 영화평점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로튼토마토는 50점대이지만 로튼토마토 관객 점수는 90점 가까이 되는걸로 보아, 시청자들의 평은 좋은걸로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양질의 컨텐츠를 출시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억달라라는 엄청난 제작비가 들어갔고, 로케이션도 루소형제가 해외 곳곳을 열심히 부수고 다녔는데, 볼만해야겠죠. (프라하는 거의 한 지역이 트램과 함께 완파. 가보고 싶은 곳인데 그렇게 부숴놓으면 어쩌나요 ㅠㅠ)

 

오랜만에 볼 만한 넷플릭스 영화가 나왔습니다. 액션 영화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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