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2011) - 파리를 걷고 싶어지는 영화

2023. 9. 20. 21:19Media./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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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비가 내리면 옷이 젖는걸 싫어해서 밖에 나가는게 싫어집니다. 그런데 가끔 비오는 거리를 걷고 싶어질 때도 있습니다. 이 영화처럼 말이죠

미드나잇 인 파리(2011)

 

미드나잇 인 파리 (2011) :: 볼 수 있는 곳

약혼자 이네즈를 두고 홀로 파리의 밤거리를 배회하던 길은 종소리와 함께 홀연히 나타난 차에 올라타게 되고 그곳에서 1920년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 조우하게 된다. 그 날 이후 매일 밤 1920

m.kinoligh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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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플 가입하고 제일 먼저 본 영화는 미드나잇 인 파리(2011) 입니다. 케이블 채널에서 할 때 보고, 그 뒤로 몇 번 더 봤었는데, 마침 쿠플에 있어서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Midnight in Paris | Official Trailer HD (2011) - Youtube

 

 

미드나잇 인 파리 등장인물

이 영화에는 주인공 길 펜더(오언 윌슨 분)가 파리의 밤 길을 걷다가 1920년대의 파리로 타임슬립 하는 이야기 특성상 그 당시의 유명한 아티스트들이 대거 등장하고, 주인공이 그들과 교감하는 내용으로 그 때의 예술가들을 알고보면 영화가 더 재밌어집니다. 얼마전 본 영화 오펜하이머에서도 1920년대의 과학, 철학,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서, 그 당시의 예술가들이 많이 나오는 이 영화를 다시 보고 싶었고, 오펜하이머를 보기전과 또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인물

길 펜더(오언 윌슨) - 헐리우드의 각본가로 약혼녀인 이네즈와 함께 파리를 방문했다가 밤마다 1920년대의 파리로 타임슬립하여 그 시대의 최고의 예술가들과 만나게 됩니다. 

길 펜더(오언 윌슨)
길 펜더(오언 윌슨)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 - 시간여행자의 아내(2009), 어바웃타임(2013) 에서도 남편이 시간여행자였던 레이첼 맥아담스는  시간여행자의 아내 전문 배우가 되었네요. 주인공 과 약혼했지만 영화 내내 약혼자를 무시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
이네즈(레이첼 맥아담스)

 

폴(마이클 신) - 프랑스에서 미술을 강의 하는 미술 전문가이지만 그가 이야기에는 뭔가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캐롤 - 의 부인으로 이네즈와 친구

폴(마이클 신) / 캐롤 / 이네즈 / 길 펜더

 

박물관 가이드(카를라 브루니) - 프랑스 대통령의 영부인이자 가수이기도 한 카를라 부르니가 가이드로 출연하며, 길 펜더가 시장에서 우연하게 구매한 아드리아나의 일기장을 영어로 번역해주기도 합니다. 

박물관 가이드(카를라 브루니)
길에게 아드리아나의 일기를 영어로 번역해주는 박물관 가이드(카를라 브루니)

 

가브리엘(레아 세두) - 시장에서 레코드를 판매하는 파리지엔느로 콜 포터의 레코드로 길 펜더와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길과 콜 포터의 레코드로 대화하는 가브리엘(레아 세아두)
길과 콜 포터의 레코드로 대화하는 가브리엘(레아 세아두)

 

과거의 인물

아드리아나(마리옹 코티야르) - 코코 샤넬에게 의상디자인을 배우러 파리에 온 여성으로 여러 예술가들의 뮤즈가 되었으며, 과거로 타임슬립길 펜더와 썸을 타는듯했지만, 1920년대에서 프랑스의 가장 아름다운 시절로 알려진 벨 에포크로 타임슬립했다 그 시대에 남게됩니다.

길 펜더와 파리의 밤거리를 걷는 아드리아나(마리옹 코티야르)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톰 히들스턴) -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로 아내를 사랑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내때문에 맘이 편치 않습니다.

젤다 피츠제럴드(엘리슨 필) - 스콧아내로 스콧이 자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헤밍웨이와는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젤다 피츠제럴드(엘리슨 필)  /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톰 히들스턴)

어니스트 헤밍웨이(코리 스톨) - 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했던 헤밍웨이는 전쟁의 참혹함에 대해 알고 있는 남성적인 인물로 그려집니다. 

거트루드 스타인(캐시 베이츠) - 현대 작가들의 정신적 대모 역할을 했던 여성 작가로 길 펜더의 글을 리뷰해주며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줍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코리 스톨) 과 투우사 후안 벨몬테(다니엘 룬드)  / 거트루드 스타인(캐시 베이츠)

 

살바도르 달리(에이드리언 브로디) - 굉장히 과장된 인물로 표현이 되는데, 실제로도 그랬을것 같습니다. 과거 인물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인물입니다.

살바도르 달리(에이드리언 브로디)

 

콜 포터(이브 헤크) - 파티에서 피아노를 치는 것으로 나오며, 콜 포터의 음반 때문에 주인공이 가브리엘을 만나게 됩니다.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간략 후기

이 영화는 감독 우디 앨런의 근대 예술과 작가들에 대한 존경을 담아 만든 영화로, 그 당시의 작가들과 작품들을 알고보면 영화의 재미가 배가 됩니다. 이 영화를 가장 처음 봤을 때는 모르는 것들이 많아서 지루하게 느껴졌었는데, 시간이 지나 여러 작가들과 작품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주인공 이 과거로 타임슬립하며 만나는 인물들이 아 이 사람이었지 이랬었구나 하며 재미있고,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위대한 개츠비 영화를 봤다면, 스콧 피츠제럴드의 모습이 너무 익숙하게 느껴지며, 피카소, 거트루드 스타인, 달리, 헤밍웨이, 콜 포터의 작품들을 알게되면 그 작품들을 만든 이 영화속의 인물들을 마치 아는 사람처럼 느껴지게 됩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1920년대는 황금시대라고 할만큼 과학, 예술, 문학, 음악, 미술 등 모든 분야에서 큰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그 성취를 이룬 대단한 거장들이 모여있던 파리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상 작품을 만드는 작업방식을 보며 부러움과 존경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그 시대를 동경하여 타임슬립을 했던 주인공은 그 황금시대의 아드리아나는 프랑스의 아름다운시절이라고 불리는 벨에포크를, 벨에포크 시대의 툴루즈, 드가, 고갱은 더 과거인 르네상스를 동경하는 것을 보고, 현실을 자각하며, 현대로 돌아오고 약혼녀와도 파혼하게 됩니다. 다만 비오는 파리를 다시 걷죠. 비오는 파리를 걷는 것을 좋아하는 한 파리지엔느와 함께 말이죠. 이 마지막 장면은 파리에 대한 로망이 없던 저같은 사람도 파리를 걷고 싶게 만듭니다. 

 

비오는 파리를 걷는 길과 가브리엘
우산 안쓰고 걷기엔 비가 너무 많이 오는거 아닙니까..

 

이 영화가 재미있었다면, 같은 감독 우디 앨런의 영화 레이니 데이 인 뉴욕(2019) 도 재밌게 볼 수 있을거에요.

 

레이니 데이 인 뉴욕 | 넷플릭스

학교 신문 취재를 위해 뉴욕으로 향하는 대학생 커플. 로맨틱한 주말을 꿈꾸며 여행을 시작하지만, 매력 넘치는 뉴요커들과의 만남으로 예상치 못한 일들에 휘말린다.

www.netflix.com

 

비오는 날 걷고 싶게 만드는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 추천드립니다 ^^

 

미드나잇 인 파리 포스터

 

https://haans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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