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쇼생크 탈출(1994) 희망은 당신을 자유롭게 할 것입니다

스티븐 킹 원작의 영화 쇼생크 탈출은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TV에서 가장 많이 방영된 영화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 내리는 밤 하수구를 빠져나와 하늘을 보며 자유를 만끽하는 장면은 이 영화를 못본 사람이라도 알고 있을 이 영화의 명장면이기도 하지요. 미국인에게 가장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영화라고 하며, 저도 10번 이상은 본 것 같습니다. 

 

쇼생크 탈출 예고편

쇼생크탈출 예고편 - Youtube

 

쇼생크 탈출 시놉시스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촉망 받던 은행 부지점장 앤디(팀 로빈스 분)는 아내와 그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고 쇼생크 교도소에 수감된다. 강력범들이 수감된 이곳에서 재소자들은 짐승 취급 당하고, 혹여 간수 눈에 잘못 보였다가는 개죽음 당하기 십상이다. 처음엔 적응 못하던 ‘앤디’는 교도소 내 모든 물건을 구해주는 레드(모건 프리먼 분)와 친해지며 교도소 생활에 적응하려 하지만, 악질 재소자에게 걸려 강간까지 당한다.
그러던 어느 날, 간수장의 세금 면제를 도와주며 간수들의 비공식 회계사로 일하게 되고, 마침내는 소장의 검은 돈까지 관리해주게 된다. 덕분에 교도소 내 도서관을 열 수 있게 되었을 무렵, 신참내기 토미(길 벨로우스 분)로부터 앤디의 무죄를 입증할 기회를 얻지만, 노튼 소장은 앤디를 독방에 가두고 토미를 무참히 죽여버리는데...

 

쇼생크 탈출 등장인물

앤디 듀프레인(팀 로빈스) - 잘 나가는 은행원이었던 앤디는 아내와 불륜 상대를 살해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온 인물로, 감옥에서 자유에 대한 희망을 키워나가며, 결국 자유를 얻게 되는 주인공

앤디 - 팀 로빈스

레드(모건 프리먼) - 감옥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해주는 역할을 하며 앤디와 감옥에서 가장 먼저 친해집니다. 나중에 가석방을 받아 앤디를 찾아갑니다. 

레드 - 모건 프리먼

 

사무엘 노튼(밥 건튼) - 쇼생크의 교도소장으로 독실한 기독교인이지만, 앤디를 이용해 비자금을 만듭니다. 신입 죄수가 들어오며 앤디가  무죄인것을 알지만, 그 신입을 살해하고, 앤디를 계속 자신의 비리에 이용하려고 합니다. 

노튼 소장 - 밥 건튼

 

바이런 해들리(클랜시 브라운) - 쇼생크의 교도관으로 죄수들에게 무자비한 폭력을 저지르며 노튼 소장의 오른팔 역할을 합니다. 지붕보수 작업을 하다가 앤디에게 유산상속 세금 문제의 조언을 받게 되며, 그 이후 앤디의 우산이 되어줍니다. 여담으로 얼마전 개봉한 존 윅 4에서 최고회의 전령으로 나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간수 해들리 - 클랜시 브라운 / 존윅4 의 전령 클랜시 브라운

 

쇼생크 탈출 관람포인트

이 영화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유는 주인공 앤디의 인성과 희망을 놓지 않는 노력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도 현장을 덮치지 않았고, 자신을 더럽히려는 감옥의 패거리들에게 끝까지 저항하였으며, 감옥이라는 생활에 안주하거나 위축되지 않고, 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거나, 간수를 화장실에 가두고 감옥 전체에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며 자유에 대한 갈망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잘나가는 은행가였던 자신이 가진 능력을 잘 발휘하여, 간수들과 소장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도 했죠. 자신의 무고함을 증명해 줄 신입 죄수가 죽어버려, 풀려날 희망도 없어지지만, 끝까지 자유를 위해 몇 년간 감옥의 벽을 뚫고 결국 자유를 외치는 인물입니다.

 

쇼생크 탈출 - 피가로의 결혼 - Youtube

 

한 번도 음악이 나온적이 없는 스피커에서 클래식음악(피가로의 결혼)이 나오자 모든 죄수들과 간수도 어리둥절해 하고, 앤디는 의자에 앉아 자유를 느끼는 이 씬을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간수를 화장실에 가두고 피가로의 결혼을 온 감옥에 틀어놓고 자유를 만끽하는 앤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끝까지 자신의 자유를 위해 노력하는 앤디를 만날 수 있는 작품 쇼생크 탈출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