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와 인형의 여행 - 동화같은 카프카의 실제 이야기

프란츠 카프카(이하 카프카)는 1883년에 프라하에서 태어난 체코의 작가로 실존주의자들의 추앙을 받아 세계적인 작가로 알려지게 된 인물입니다. 카프카는 폐결핵으로 40살의 젊은 나이에 죽었는데, 죽기 전 한 소녀에게 친절함과 다정함을 보여준 일화가 있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카프카와 인형의 여행

어느 날 카프카는 베를린의 공원을 산책하다가 울고 있는 한 어린 소녀 엘시를 만나게 됩니다. 엘시는 인형을 잃어버려 절망에 빠져 울고 있었습니다. 한 번도 본 적 없던 아이의 순수한 눈물은 카프카의 마음에 잔잔한 파장을 일으키고, 아이를 달래기 위해 그는 독창적이고도 멋진 해결책을 떠올립니다. 바로, 인형을 잃어버린 것이 아니라 인형이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여행을 떠난 것이고, 여행지에서 아이에게 편지를 보내오는 멋진 이야기를 생각해 낸 것이지요. 한 점의 의심 없이 순수한 믿음과 애정으로 카프카의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어린 친구 엘시를 위해, 카프카는 삼 주 동안 꼬박 하루도 빠짐없이 엘시에게 전해 줄 편지를 쓰면서, 세계 곳곳을 누비는 아주 특별한 인형 이야기를 창조해 냅니다. 엘시의 하루하루는 카프카가 들려주는 인형의 여행 이야기를 기다리는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한 날들이 되어 가고, 상처 받은 마음도 치유가 됩니다. 뿐만 아니라, 폐결핵으로 인해 약해진 몸을 가지고 있던 카프카에게도 엘시는 새로운 삶의 희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줍니다.

 

 

이 동화같은 카프카의 이야기는 카프카와 인형의 여행이라는 책으로 발간이 되었습니다.

카프카와 인형의 여행 - 예스24

 

이 책은 절판되고 카프카와 인형이라고 새로 발간이 되었네요

 

카프카와 인형 - 예스24

저도 아이와 보려고 구매를 했습니다 ^^

 

 

 

한 아이의 슬픔을 달래 주고자 시작한 카프카의 정성이 담긴 편지와 그 편지로 인해 행복이 충만한 삶을 얻게 된 한 아이 엘시에 대한  이 이야기입니다. 그가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에 경험한 이 감동적인 사건은 그의 다른 작품들만큼이나 신비로운 실화로 남아 있습니다.

카프카와 인형의 여행 / 카프카

 

아직 카프카의 작품들은 읽어본적이 없는데, 읽어봐야겠습니다. 하루키의 소설 해변의 카프카는 읽어봤었습니다.(너무 오래되어 잘 기억이 나진 않네요 ^^;;) 하루키가 카프카의 인생과 문학에서 영감을 받아 쓴 책이라고 합니다. 카프카의 작품을 봐야 이 소설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